“40년 전 그날의 무지개를 기억하십니까?” 1986년 10월 28일 건국대에서 일어난 10.28 건대항쟁이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 청년건대 10.28 건대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와 10.28건대항쟁계승사업회는 10월 28일 국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사진전, 계승대회, 기념식과 열린음악회를 잇달아 연다.
건대항쟁은 1986년 10월 28일, 전두환 군사독재에 맞서 2,000여 명의 청년 학생이 건국대에 모여 벌인 민주화 운동이다. 당국은 작전명 ‘황소30’으로 농성장을 폭압적으로 진압했고 ‘용공’ 딱지를 씌웠다. 주최 측은 “40여 년의 침묵을 깨고 완전한 법적 재심과 역사적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40주년 일정
| 날짜 | 행사 | 장소 |
|---|---|---|
| 10월 28일(수) 13:30~17:00 | 40주년 국회 토론회 | 국회박물관 강당 |
| 10월 30일(금)~31일(토) | 10.28 건대항쟁 사진전 | 건국대 학생회관 2층 대회의실 |
| 10월 31일(토) 13:00 | 정신 계승대회 「동지여 무지개가 떴습니다」 | 건국대 10.28 기림비 앞(경영관 앞) |
| 10월 31일(토) 16:00~18:30 | 40주년 기념식과 10.28 열린음악회 | 건국대 프라임홀 |
국회 토론회 — 법적 재심과 역사적 재평가
10월 28일 국회박물관 강당에서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건대항쟁 법적 재심과 역사적 재평가, 그리고 현재적 의의를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40주년 기념 영상과 축사에 이어 세 편의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 발제 1. ‘황소30 작전’의 조작 실태와 6월 항쟁의 징검다리로서의 재조명
- 발제 2. 건대항쟁 재심 개시의 법적 의의와 향후 과제
- 발제 3. 디지털 시대의 국가폭력과 건대항쟁 정신의 미래적 계승
국회의원 김영배·정청래·신장식·김영진·손솔 의원실과 조직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건국대학교 민주동문회 청년건대가 주관한다.
계승대회 「동지여 무지개가 떴습니다」
10월 31일 오후 1시에는 교정의 10.28 기림비 앞에서 정신 계승대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건대항쟁으로 민주주의를 꽃피운 그날의 동지들을 다시 보고 싶다”며 당시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청했다. 같은 기간 학생회관에서는 그날의 사진을 모은 사진전이 열린다.
열린음악회 — 그날의 기억을 넘어, 사람을 노래하다
같은 날 오후 4시 건국대 프라임홀에서는 40주년 기념식과 10.28 열린음악회가 이어진다. 안치환, 꽃다지, 신촌블루스, 블랙홀, 정홍일, 이음줄, 퍼플피아와 함께 외민동 노래패 ‘다시우리’도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특별무대에서는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외민동도 31일 기념식과 기념제를 공식 일정으로 정해 함께한다. 그날의 동지들과, 그 뒤를 이은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