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민동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10년간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놓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동문회(회장 김종찬)는 10월 27일 오후 2시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강기훈 총장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동문회 모교 장학금 약정식’을 열고,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1억 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학교는 이 자리에서 외민동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회원 900명 시대, 성장의 열매를 후배들과
이번 장학금은 회원 900명 시대를 앞둔 외민동이 그동안의 성장을 사회와 나누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학비와 생활비 부담 때문에 원치 않는 아르바이트와 노동에 시간을 쏟고 있는 재학생 후배들에게,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건네자는 것이다.
장학금 약정은 지난 9월 28일 운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통과됐다. 해마다 1,000만 원씩 10년 동안 이어지며, 올해분 1,000만 원부터 모교에 전달된다.

약정식에는
약정식에는 외민동에서 김종찬 회장(정외 80), 이중원 상임부회장(무역 83), 남기창 부회장(아랍 81), 남일 사무국장(법 84), 양봉열 대외협력위원장(무역 90) 등 5명이 참석했다. 학교에서는 강기훈 총장과 신근혜 학생·인재개발처장(태국학과 교수), 김강석 대외협력처장(아랍어과 부교수)이 함께했다.



첫 장학금은 올해 ‘따뜻한 동행’에서
첫 장학금은 올해 연말 열리는 ‘2026 외민동+따뜻한 동행’에서 장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이어 온 외민동의 나눔 캠페인 ‘따뜻한 동행’이 모교 재학생으로까지 넓어지는 셈이다. 장학생 선발 방법과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따로 알릴 예정이다.
외민동에서는 이미 학과 단위의 장학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무역학과·국제통상학과 민주동문들이 꾸린 ‘국제통상학과 민주동문장학회 따뜻한 동행’은 지난해에도 재학생 장학생 3명을 모집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번 약정은 이런 흐름을 외민동 전체의 힘으로 키운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