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모교 소식
동문•모교 소식
김경은(포어과 84) 동문 책담회 개최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과 인천 동네책방 29개 서점이 함께하는 <바람 동네책방 책담회>의 일환으로 김경은 동문이 4월 18일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본인의 저서 <지중 위로 달리는 버스>로 책담회를 가졌습니다.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열린 행사에서 김경은 동문은 차분하고도 정갈한 분위기 속에 주제를 전하고 대화를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칠성(법학 85), 김양희(영어 86), 이희환(정외 86)도 함께하여 외민동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문성근(법학 82) UN 제5사무국유치 활동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성근 동문은 UN 5사무국 부산유치 시민연합 사무총장으로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UN 사무국이 유치되면 국가적 위상은 물론 많은 사무국 직원의 상주와 부산 지역에서의 직원 선발 등 침체되고 있는 부산의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역사소설 ‘삼포시대’를 저술 및 출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성근 동문은 “지난해 6월부터 1~3권까지 출판한데 이어 4,5권을 출판사에 넘겨 4월 중 책이 나올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을 통해 건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싶어 책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외민동 83학번 모임
지난 4월 18일 저녁 7시 사당동 바오로 차이나 중식당에서 외민동 83학번 회원 모임(회장 이경우 영어과 83)이 열렸습니다.
20명의 83학번 회원 및 김종찬 회장, 정석원 홍보위원, 윤경준 연대사업국장이 참석하였으며 지난 83학번 회갑연 이후 처음으로 모여 회포를 풀었습니다.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와 흥취가 이어지고 많은 대화가 나누어졌습니다. 83학번 모임은 정기적 모임을 실천하기로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모임이 타 학번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석자 : 순서 무작위
민근홍(경영), 박진섭(노어), 김선옥(독어), 감호산(독어), 박준형(무역),
이중원(무역), 김정주(법학), 성종경(불어), 김복남(서어), 인종훈(서어),
최숙(서어), 임종국(영어), 이경우(영어), 정상호(영어), 최규승(태국어),
장이환(중어), 김현주(한교)
정석원(터키어과 89)동문 논어 강연
정석원 동문은 왕해전(영어 81) 동문이 회장으로 재직 중인 아름다운동행이 6월 20일 개최한 강연에서 논어와 공자를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논어의 핵심과 본질에 대하여 쉬운 내용과 파워포인트를 통한 시각적 전달로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논어를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자가 살았던 시대를 통해 논어의 진정한 내용과 의미를 전달했고 이 시대의 시각으로 다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왕해전 동문은 본 모임을 통해 단순히 친목이 아닌 봉사와 문화, 지식함양을 이루기 위해 결성되었다고 하며 더 많은 역할과 실천으로 모임을 발전시키겠다고 합니다.
아랍어과, 창립60주년 기념 포럼 개최
남기창(아랍어 81) 동문이 학과 동문회장으로 재직 중인 모교 아랍어과에서 학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4일 서울캠퍼스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에서의 아랍어 교육 60년: 회고와 전망’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아랍어과와 한·아랍문화교육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학계 및 외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윤은경 아랍어과 학과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고 박정운 총장은 환영사에서 “아랍어과는 지난 60년간 한국과 아랍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중동과의 외교·문화 교류를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조수진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남기창 아랍어과 총동문회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아랍어과의 성과와 아랍과 한국 간 협력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축하 행사와 시상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아랍어 교육 6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중동 지역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90년대 이하 학번모임 개최
지난 6월 19일 저녁 7시에 모교 앞에서 90년대 이하 학번 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90학번부터 24학번까지 24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고 개인사는 물론 지나간 흑역사가 망라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고민 또한 진지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격려차 방문한 김종찬(정외 80) 회장님 및 남일(법학 84) 사무부국장, 함칠성(법학 85) 조직위원장이 박수를 받았고 일찍 가서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너무 화기애애한 결과 1박2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외민동 산악회 산행
외민동 산악회(회장 조태용 서반아어 80)은 지난 6월 6일 남한산성에 산행을 했습니다. 마침 화창한 날씨로 상쾌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김승영(화란어 86) 동문 등 13명이 참여하여 역사 유적지를 보며 과거와 현재를 비추어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막걸리와 파전으로 흥겨운 뒷풀이도 가졌습니다.
7월에는 강화도 산행이 예정되어 있으니 외민동 산악회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서종오(아랍어 93)동문,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출판사 쑬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서종오 동문은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였습니다.
예약입장 판매 15만 장의 기염을 토하고 현장 발매를 중단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관람인원이 워낙 많아서 이전에 대형 출판사나 셀럽 위주로 몰리지 않고 중소 출판사에도 많은 관심과 도서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의 문화, 예술, 학문의 성장과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시아의 대표 도서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내 업계는 물론 19개 참가국까지 452개 업체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서종오 동문의 출판사 쑬딴스북은 이번 내란을 담은 우리 외민동의 저서 ‘땅에 내린 별, 내란을 넘다.’를 출판하 등 외민동에도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수진(신방과 85) 등 여러 동문이 방문하여 응원하였습니다.
서종오 동문은 말합니다, “인생이 지루하고 별 거 없어 보이는가? 가까운 동네 책방에서 책을 둘러보세요. 그렇게 지루하지 않아집니다. 그게 책입니다. 책은 가장 저려하게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자 말입니다.”
서종오 동문의 출판사가 앞으로도 좋은 도서를 많이 내고 큰 출판사로 발전하기를 동문 여러분 모두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숙(서어과 83)동문 새소식
모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현재 중견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숙 동문이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숙 동문의 ‘꽃씨플라워’는 경조사 화환 • 축하 화분 등을 아래와 같이 제공합니다.
[주요 취급 품목 • 전국배송]- 결혼식 축하 화환
- 장례식 근조 조화
- 개업•출판기념•축하화분 등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최숙 010 8723 2377
인스타그램 @ccotxxi
장윤숙(터키어과 83) 동문 출판기념회
장윤숙 동문의 저서 ‘초등 전일제가 답이다’의 출판기념회가 6월 12일 오후 6시 출판사 한울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장윤숙 동문은 민간기업, 국회, 정부,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동하며 정책 개발에 힘써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출생, 돌봄, 교육 분야에 집중해 보건복지부 장관 선임 정책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사무처장 겸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장윤숙 동문은 재학 시에 탈춤반에서 활동하였고 작년부터는 한국한센복지협회 비상근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한센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장윤숙 동문은 저서에서 우리의 교육제도,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초등학교 교육 제도의 문제점과 근본적 변화를 역설하고 있습니다.
저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 의무교육이 도입된 지 어느덧 70년이 지났다. 그동안 사회는 눈부시게 달라졌고, 아이들의 일상도 훨씬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여전히 과거의 틀에 머물러 있다. 정형화된 국가교육과정, 담임교사 중심의 수업 구조, 단일한 교사 양성 제도는 거의 변하지 않았고, 오전 수업 중심의 운영 방식 또한 그대로다.
그 결과,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연간 수업 시간은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학습과 돌봄의 공백은 고스란히 가정과 사교육에 전가되고 있다. 정규 수업 이후의 시간은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사교육이 나눠 맡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정규 교육과 단절된 채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교육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사이, 사교육은 그 틈을 파고들며 또 하나의 교육 시스템처럼 자리 잡았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돌봄 확대나 사교육 억제 등 다양한 정책이 시도됐지만, 모두 보완책에 그쳤을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는 못했다.
이처럼 낡은 시스템 위에 프로그램만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초등 공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학교가 아이들의 하루 전체를 책임질 수 있도록 공교육의 틀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초저출생이라는 위기를 공교육 혁신의 기회로
출생아 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교육 현장에는 비상이 걸렸다. 농어촌 학교는 통폐합 위기에 놓였고, 신규 교사 채용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단순히 학생 수 감소에 그치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교육이 아이들의 하루를 책임지지 못하는 데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학령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채, 학교 통폐합이나 교원 감축 같은 단기 처방만 반복해왔다.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초등교육은 여전히 돌봄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교육 본연의 역할과 질적 혁신에 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그러나 저출생이라는 위기는 오히려 공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학생 수 감소로 교사 1인당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 등 주요 교육지표가 개선되고, 교육 여건도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다. 지금이야말로 초등 공교육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다.
학교가 아이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려면?
전일제는 단순히 수업 시간을 늘리는 제도가 아니다. 학교가 아이들의 하루를 책임지고, 배움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운영 방식이다. 아이의 하루가 학교 안에서 온전히 설계될 때, 학교는 다시 신뢰받는 공간이 되고, 아이들 역시 스스로 머물고 싶은 곳이 된다.
독일과 덴마크를 비롯한 다수의 OECD 국가들은 이미 전일제를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해왔다. 이들은 공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며, 교육격차 해소와 학습의 질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전일제를 통해 공교육의 구조를 다시 짜야 할 때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 확보 및 배치, 하교 시간 일원화, 학교 공간 재구성 등 운영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쉬고 놀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 변화는 ‘전일제 초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채영길(신방과 91)동문, 국정기획위 전문위원 발탁
모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인 채영길(신방과 91) 동문이 이재명 정부의 미디어정책 과제를 선정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전문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현재는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전문위원으로 미디어정책 전문가로서 실무·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채영길 동문은 이재명 정부가 ‘언론 공론장 독점체제’의 병패를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언론개혁에 채영길 동문의 활약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민동 문화탐방위, 겸재 정선 전시회 관람
우리 외민동 산하에서 동문회원들의 문화와 교양을 고양하기 위해 결성된 문화탐방위원회(회장 유영초 서반아어 82)에서 지난 6월 14일 공식 최초 활동으로 호암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겸재 정선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20명의 많은 동문들이 함께하였고 중견 화가로 활동 중인 최숙 동문의 해설이 곁들여져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탐방위원회는 더욱 다양한 기획으로 동문들과 함께하려 하니 많은 동문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행사 : 내린천 곰배령 생태계 탐방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일정 : 8월 15일~16일(1박2일)
신청 : 7월31일 까지
문의 및 신청 현상윤(중국어 74) 문화탐방위원회 고문 010-3132-2832
임종국(영어 83) 동문 서울시 의회 의정활동
서울특별시 시의회 의원으로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종국 동문은 수울시 2024년 예산집행 결산과 2025년 예산의 추가경정예산을 다루는 중요 안건으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임종국 동문은 특히 청년과 다문화 관련 사업에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불법계엄으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집중하여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활로를 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임종국 동문은 적극적 의정 활동에 동문들의 기대와 성원, 질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김지현(일어 95) 동문 전태일 의료센터 건립 활동
현재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종합병원 ‘녹색병원’에서 홍보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지현 동문은 녹색병원이 시민·사회와 노동계에 제안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운동의 사무국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산업재해사건으로 기록된 원진레이온 사태를 계기로 노동자들의 직업병 인정투쟁의 성과로 설립한 병원입니다.
김지현 동문은 “노동자가 일하다 아프고, 죽는 문제에는 반드시 그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단순히 노동자 개인과 그 가족에 고통을 떠안기지 않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녹색병원은 2023년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라고 합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함께 만드는 사회연대병원이며 외민동에서도 100만원 건립 기금을 보태었고, 개별 동문들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정기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김지현 동문은 전태일의료센터를 통해 동문회와 다시 연결되었다며, 직장에서 어깨가 으쓱 올라가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신 외민동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