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강의

ChatGPT 강의

ChatGPT와 ClovaNote로 작가 되기 매뉴얼

말로 푸는 인생, 이제는 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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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호

영어과 79학번, 전직 영어교사, 작가

1.산책 중 떠오른 생각, 놓치지 마세요!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그 찰나, 손이 아니라 ‘입으로’ 써보세요. 수첩을 꺼내 목차 정도만 대충 적습니다.

* 바삐 활동하는 외민동 회원에게 필요한 정보겠다 싶어서 수첩을 꺼내 대충 목차를 정리해둡니다.

2.클로바 노트( https://clovanote.naver.com/ )에 접속하세요. 네이버 클로바 노트(Clova Note)는 말한 내용을 글로 바꿔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 네이버 로그인 후 바로 사용 가능!

휴대폰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단추를 누르세요.

영상 설명을 보시면 훨씬 편합니다.

https://youtu.be/ZO1cHg_GB4g?si=9PzH4tL00dnAFW_r

3.녹음 버튼을 눌러 말씀하시면 음파가 나타나며 녹음이 됩니다. 바로 글이 뜨진 않지만, 당황하지 마세요. 말한 내용이 녹음됩니다.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말씀하시면 돼요.

4.녹음을 마치고 종료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말한 내용이 텍스트로 자동 변환되기 시작합니다.

변환이 끝나면 수정도 가능하지만 ChatGPT가 어지간한 오류는 자동으로 교정해주니 일단 믿고 복사하세요.

5.ChatGPT에게 윤문을 부탁하세요

복사한 글을 붙여넣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아랫글을 정보 중심으로 윤문해 주세요.

→ 재미, 감동, 정보 중 원하는 스타일도 함께 추가하시고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https://youtu.be/DA5SPV-pyi8?si=n1nhRY82cwQdsUcT

6.입으로 쓴 글, 멋지게 다시 태어납니다. 망설이던 글쓰기, 이제 입으로 시작해보세요. 말하면 글이 됩니다. 그리고 빛납니다. 이 글도 입으로 써서 ChatGPT에게 윤문 부탁한 글입니다. 참 녹음하다가 오타가 생겨도 전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ChatGPT가 알아서 교정 보고 윤문합니다. 지금 이 글도 입력한 후에 내용 다시 보지도 않고 바로 그냥 복사해서 붙여넣은 거예요.

1. 멈춰라, 순간이여, 정말 아름답도다

떠오르는 순간을 잡아 작가 되기

ChatGPT로 책을 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첫 관문은 바로 ‘떠오른 생각을 어떻게 글로 만들 것인가’이다.

말로 하면 되지 않을까? 그렇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다. 말이 길어지면 사라진다. 인터넷이 불안정하면 날아간다. ChatGPT 앱의 음성 기능은 아직 모든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했다. “떠오르는 그 순간, 가장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네이버 클로바 노트였다.

클로바 노트는

– 길게 말해도 안정적이고,

– 텍스트 변환이 자동이며,

– 음성 파일까지 저장된다.

즉, 사라지지 않는 메모장이자, 말로 쓰는 일기장이다.

그렇게 우리는 GPT 작가가 된다.

  1. 클로바 노트에 떠오른 생각을 말로 녹음한다.
  2. 녹음을 마치고 오른쪽 위 끝의 종료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가 자동으로 정리된다.
  3. 그 텍스트를 복사해서 ChatGPT에 붙여넣는다.
  4. “수필로 다듬어줘.” “이걸 블로그 글로 바꿔줘.” “이 문장에서 시작하는 시를 써줘.”
  5. ChatGPT는 그 모든 요청에 응답하며 나와 함께 글을 완성해간다.

아이디어는 찰나에 떠오른다.

그러나 기록하면, 그 찰나는 문장이 된다.

멈춰라. 순간이여, 정말 아름답도다.

그 순간은 당신의 첫 문장이 될 수 있다.

2. 표절이 아니라 협업입니다.

AI와 당당하게 대화하고 요구하세요!

“이렇게 하면 표절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ChatGPT와 함께하는 글쓰기 = 협업(Collaboration)입니다.

ChatGPT는 내가 말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글을 재구성하거나, 문장을 다듬는 조력자다. 내가 입력한 생각, 느낌, 문장을 AI가 정리하고 확장하는 것은 도움을 요청하고 받는 창작 행위다.

혼자 쓰는 글쓰기가 이제는 유일한 방식이 아니다.

좋은 책, 좋은 강의, 좋은 콘텐츠는 늘 ‘팀워크’로 완성된다.

AI는 이 시대의 공동 집필자이며, 나의 창작 파트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요구하라.

– “이 문장을 더 감동적으로 써줘.”

–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바꿔줘.”

– “제목을 다섯 개 제안해줘.”

요구는 창작의 출발이다.

내가 나서서 요청하지 않으면, AI는 침묵한다.

그러나 한 마디만 던지면, AI는 밤새 나를 기다렸다는 듯 글을 써준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다.

“이걸 시켜도 되나?” “내가 쓰는 게 아니잖아…”

그럴수록 되뇔 필요가 있다.

> “나는 지금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다.

> 이것은 표절이 아니라 대화이고,

> 협업이며, 창작이다.”

심리적 허들이 걷히면, 글쓰기의 가능성은 무한히 열릴 것이다.

책을 쓰려면 편집은 기본이다. ChatGPT는 Personal Editor(개인용 편집자)라고 생각하자. 나를 위해 늘 준비된 편집자가 있는데 작가 되기를 망설일 이유가 무엇인가?

3.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원하는 글을 얻는 정확한 요청의 기술

글을 어느 정도 축적했고, 텍스트도 복사해서 ChatGPT에 붙여넣었다.

이제 본격적인 ‘문장 다듬기’ 혹은 ‘재구성’ 요청의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ChatGPT는 알 수 없다.

>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는 속담은 ChatGPT에게도 100% 적용된다.

이제는 정확하게, 과감하게,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 “이 문단을 더 따뜻한 분위기로 바꿔줘.”

– “첫 문장은 질문형으로 시작하게 바꿔줘.”

– “독자를 감동하게 하는 엔딩 문장을 만들어줘.”

– “3줄 요약을 해줘.”

– “이 글에서 핵심만 뽑아 카드 뉴스로 써줘.”

이처럼 정확한 요청은, 원하는 글의 질을 확 바꾼다.

윤문의 기술은 단순히 예쁘게 고치는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내 생각을 AI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소통의 기술이다.

그 첫걸음은 바로, 요청하는 연습이다.

지금 내 글이 어설프더라도,

지금 내 요청이 부족하더라도,

계속 말하고 요청하면, 글은 점점 내 것이 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 곁에는 협업하는 전문 편집인이 있다.

그러니 외쳐라, 말하라, 요구하라.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말해야 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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